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2.15 08:38 ㅣ 수정 : 2022.12.15 08:38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공개 “고객경험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그동안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를 운영해 온 LG이노텍이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해 대중과 만난다.
LG이노텍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기차(EV)·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을 선봬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예컨대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차량 실내(In-cabin)용 카메라 및 레이더(Radar)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을 공개한다.
DC-DC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LG이노텍이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전시하는 부품이다.
확장현실(XR)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LG이노텍이 고성능 광학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신제품들도 관전 포인트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를 여는 혁신 기술 개발’이란 일념 하에 전 세계 소재·부품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