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2월 14일] 美 증시, 물가 둔화 속 상승...애플·마이크로소프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2.14 07:20 ㅣ 수정 : 2022.12.14 07:20

미국 11월 CPI 둔화가 미 증시에 훈풍...다우 0.3% ↑ 마감
모더나, mRNA 백신 피부암 환자에 긍정적...17%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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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60포인트(0.30%) 오른 34,108.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9포인트(0.73%) 상승한 4,019.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3.08포인트(1.01%) 뛴 11,256.8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이 환호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11월 CPI 상승률과 다음날 결과가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를 주시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라 전월의 7.7%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7.3%를 모두 밑돌았다. 해당 수치는 지난 6월 기록한 1981년 이후 최고치인 9.1%에서 2%포인트 낮아졌다. 

 

국제 유가는 예상을 밑돈 CPI와 달러화 약세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3.03%) 오른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와 루시드는 각각 4.09%와 3.59% 떨어졌고 애플은 0.68%, 마이크로소프트는 1.75% 올랐다. 모더나는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 효과 소식에 19.63% 폭등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3일)

 

- 녹십자(006280)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품목허가 신청 

-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 현대로템과 1830억원 규모 폴란드 K2전차 수출 사업용 엔진 공급계약 

- 금호건설(002990) : 2272억원 규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에이프로젠(007460) : 항-CD43 항체 및 이의 암 치료 용도 특허권 취득 

- 현대일렉트릭(267260) : 2097억원 규모 계통 안전화 ESS 기자재 1식 공급계약 체결 

 

- 현대제철(004020) : 울산공장 협력사 지회 직고용 요구에 따른 파업으로 1시간 생산 중단 

- GKL(114090) : 서울 카지노사업장 이전 결정으로 임시 휴장 

- 아우딘퓨처스(227610) : 90억원 규모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 유니슨(018000) : 156억원 규모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 체결 

- 지엘팜텍(204840) : 10억원 규모 안구건조증 치료제 관련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씨에스윈드(112610) : 899억원 규모 ‘윈드타워’ 공급계약 체결 

- 신세계(004170) : 계열사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 30억원 출자 

- HJ중공업(097230) : 471억원 규모 아파트 정비사업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금호에이치티(214330) : 88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 

- HL D&I(014790) : 801억원 규모 부산~울산 복선 전철 건설공사 수주 계약 체결 

 

- 삼성물산(028260) :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에 부동산 임차 

- 코웨이(021240) :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법인에 대한 1483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화일약품(061250) : 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 : 48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HPSP(403870) : 334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 111억원 규모 장비 수주 계약 체결 

- 한국테크놀로지(053590) : 신용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네이처셀(007390) :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아조스템) 개발 위한 기술 도입 계약 해지 

- 씨티케이(260930) : 205억원 규모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지분 처분 결정 

- 아세아텍(050860) : 297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가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유럽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심각한 수준이라며, 유럽은 이번 겨울에 석유와 가스 문제를 극복하겠으나 이 문제는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기업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을 포함한 경영진이 미국에서 형사고발될 위험이 처했다며, 미국 워싱턴 서부 지역 검찰청 자금세탁 및 자산회수과와 연방수사국(FBI) 산하 국가암호화폐단속팀이 관여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지분을 4%가량 인수하고 10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며, MS가 거래소의 데이터 플랫폼과 다른 주요 기술 인프라들을 회사의 클라우드인 '애저'로 이전하는 등 다양한 MS의 상품이 LSEG의 사업에 활용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오전 7시30분,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인구위기대응 TF(오후 2시, 서울청사)

-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오전)

- 2022년 11월 고용동향(오전)

- 2022년 11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 '한훈 통게청장', 유엔아태통계연수소(UNSIAP) 집행이사회 참석 및 일본 총무성 차관 면담(오후)

- 제3차 인구위기대응 TF 개최(오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정책금융지원협의회 1차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14시, 정부서울청사)

- 국가산업전략을 반영한 정책금융 공급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출범(11시30분)

 

[한국은행]

-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 구매 예약 접수결과 및 추첨 방식 안내(12시)

- 2023년중 경제통계국 작성 통계 공표 일정(12시)

 

[금융감독원]

- 보험사기 신고하면 최고 20억원 포상금 지급(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만6852명 늘어 누적 2784만1001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이고, 사망자는 29명 증가해 총 3만1128명이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이 18세 이상 성인에서 12~17세 소아·청소년으로 확대 돼, 2가 백신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성인과 같이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마지막 접종·확진 후 3개월이 지나면 된다. 용량도 성인과 같다.

 

정부는 또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에 이어,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자율 전환을 예고했다. 시기는 이르면 내년 1월이나, 늦어도 3월로 제시됐다.

 

코로나19 단가 백신으로 진행한 3·4차 접종이 오는 17일부터 2가 백신으로 단일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단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구분된다. 2가 백신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 2~5배가량 높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이전에 접종한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2가 백신 3종 중, 하나를 선택한 이후 접종면 된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3종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질병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고, 공모 및 협의 과정을 거쳐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선포한 원숭이두창(m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검토 중이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유럽 등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최근까지 전 세계 확진자수는 8만1107명, 사망자수는 55명, 세계 11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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