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2.12 09:00 ㅣ 수정 : 2022.12.12 09:00
금성사 시절 최초 가전제품 등 전시로 옛 시절 향수 불러일으켜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객 마음 위로와 F·U·N 경험 선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시장에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운영되는 레트로 콘셉트의 금성전파사에서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래로 처음 선뵌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LG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약 13.2x2.7제곱미터(m2) 크기의 LED 월을 설치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1960년 과거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 경험과 함께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LG전자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MZ세대(20~40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ThinQ 방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의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 밖에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체험공간도 기획했다. 이와 함께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은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를 통해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고침’하는 F·U·N(최고의(First)·차별화된(Unique)·세상에 없던(New))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전략담당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한곳에 모여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고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필두로 기억에 남은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