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거리두기 해제·리오프닝 수혜 가속화로 실적 회복 지속”<하나證>
매수,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가 거리두기 해제와 리오프닝 수혜 가속화로 완연한 실적 회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연결 매출이 11조원에 육박했다”며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곡물가 상승에도 제품가격 인상 및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올랐다”며 “CJ CGV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실적이 회복됐고, 영업이익은 코로나 이후 최초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올리브영 또한 매출이 전년 대비 33.2% 올랐고, 순이익은 59.3% 급증해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CJ CGV의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CJ올리브영의 가파른 실적 개선 등으로 CJ 주가가 최근 코스피(KOSPI)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시가 총액은 2.3조원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의 점포 수는 3분기 말 1289개로 전년말 대비 24곳 증가했다”며 “CJ올리브영은 단순히 오프라인 점포 수 확충을 통한 점유율 확대보다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확보한 지역별 소비패턴 등의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활용해 O2O 채널을 고도화시키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이후 34%대 정체되고 있지만 우려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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