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해외진출·신사업이 실적 상승 견인할 것"<신한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23 10:30 ㅣ 수정 : 2022.11.23 10:30

국내 가맹점 출점 수요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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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골프존에 대해 골프 피크아웃 우려에 따라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은 최저점이지만 향후 예상되는 견조한 실적으로 이러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전년 대비 43.6% 증가한 매출액 6325억원, 영업이익은 54.8% 늘어난 16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현금 창출이 뛰어난 본업을 바탕으로 수직적(스마트골프장 신사업), 수평적(해외진출)확장이 예상된다"며 "내수, 레저기업에서 수출,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부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내년 해외 예매출액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933억원"이라며 "본업인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외 각 지역별 사업 전략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에서는 골프펍 사업을 확장하며 2023년 말까지 4지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코네티컷 매장에서는 연간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스마트 연습장 사업에 집중한다"며 "최근 센서기반 골프연습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골프존은 이를 사업 전략으로 하는 일본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업체로 대량공급 진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스크린골프장 출점 재개와 시뮬레이터 판매망 확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셧다운으로 인해 이연된 설치 수요가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골프장 사업에 진출한다. 골프장 ERP(전사자원관리)사업을 시작으로, 고객관리에서 캐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 골프장 무인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ERP사업은 현재 국내 주요 골프장 185곳을 확보 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골프존데카를 통한 골프장 내 센서 설치 및 개인용 스마트기기 판매로 B2C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2023년에도 국내 골프사업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국내 가맹점 출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해외 주요지역 내 사업본격화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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