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중국發 호재로 실적 호조 기대" <유진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22 10:57 ㅣ 수정 : 2022.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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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수소 전문기업 두산퓨얼셀이 중국 수소 정책에 힘입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21일 중국 에너지기업 ZKRG와 105MW 규모 인산형 수소연료전지(PAFC)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두산퓨얼셀과 ZKRG는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수주는 두산퓨얼셀이 세계 최대 잠재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탈(脫)탄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3월 수소 국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 조원대 투자가 진행 중이다.

 

리서치센터는 “중국이 수소 모든 영역에서 2~3년 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며 “두산퓨얼셀이 참여하고 있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분야도 오는 2025년까지 1GW가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센터는 이어 “두산퓨얼셀은 현재까지 149MW 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수주 전망 240MW의 62% 수준”이라며 “올해 100MW이상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입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는 두산퓨얼셀의 올해 실적이 매출 305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이고 내년에는 매출 6604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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