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분기 호실적 기대”<한화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1.16 10:22 ㅣ 수정 : 2022.11.16 10:22

주요 제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
스낵, 파이 등 증가, 中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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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청주공장 전경 [사진=오리온]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10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2523억원, 영업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22.4% 올랐다”며 “9월 15일자로 인상된 스낵, 파이 인상 효과는 5.6%, 물량 증가는 8.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도 성장 전환했고, 베트남은 지난해 9월 이후 현지 지역 봉쇄가 완화되며 기저 부담이 상당 했음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됐다”며 “러시아는 3분기부터 뜨베리 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우상향하면서 출고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온은 올 4분기 매출액은 7892억원,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7.2% 올라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21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한국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가가 온기 반영되기 시작하고, 3분기 스낵‧파이‧젤리 출고량까지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 매출액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쎄봉 등 신규 카테고리 판매 확대, 러시아는 파이와 비스킷을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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