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출하량·판매가격·환율 3박자 조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19 16:14 ㅣ 수정 : 2022.10.19 16:14

4분기 생산능력 조기 가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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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는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3.1% 늘어난 1조5630억원, 영업이익은 246.3% 증가한 1410억원, 영업이익률은 1.0%p 하락한 9.0%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조534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CAM4(1만2000톤/) 가동 정상화와 CAM5(3만톤/년)의 NCM 라인 전환 후 가동률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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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출하량의 경우 전분기 대비 18% 증가, 판매가격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동시에 환율이 상승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5.1% 늘어난 1조6880억원, 영업이익은 428.7% 증가한 1450억원, 영업이익률은 3.1%p 상승한 8.6%으로 전망한다”며 “부문별 매출액은 Non-IT 6750억원, xEV 9490억원, ESS 61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도 전분기에 이어서 고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CAM5N(3만톤/년)와 CAM7(5만4000톤/년)이 4분기 조기 가동되는 영향 때문”이라며 “CAM5N의 경우 4분기 모든 라인 가동, CAM7의 경우 2개 라인이 4분기 조기 가동, 나머지 라인이 내년 가동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판매가격의 경우 전구체 가격이 하락하였지만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극재 판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CAM5N과 CAM7이 조기 가동되는 만큼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향후 삼성SDI향 NCA와 SKon향 NCM 양극재 제품 출하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생산능력이 2022년 12만5000톤에서 2026년 55만톤까지 확대될 예정인 만큼 2022~2026년 누계 매출액은 60조, EBITDA는 7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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