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KCC건설] KCC건설 평균연봉은 7600만원…성별, 부문별 연봉 격차 큰 편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10.15 06:42 ㅣ 수정 : 2022.10.17 10:40

업계 평균 대비 연봉 높고 매출 회복세이지만, 특징적인 기업문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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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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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CC건설]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KCC건설(대표이사정몽열, 윤희영)은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로 시작되었으며, 1995년 KCC로 사명 변경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의 사업분야는 건축분야, 토목분야, 주택분야, 플랜트분야로 나뉜다. 

 

건축분야는 업무시설, 교육/의료/상업시설, 공장/물류시설, 문화/체육시설 시공을 의미한다. KCC건설은 단순한 건물시공이 아닌 건축예술의 측면에서 기술을 제공한다. 토목분야는 고속도로, 도로/교량/터널, 철도/지하철, 댐/항만, 상하수도 공사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지역간의 원활한 교류 및 산업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주택분야는 아파트 시공을 의미한다. KCC건설이 제공하는 아파트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간 설계 연구를 통한 제품이다. 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명은 SWITZEN이다. 플랜트분야는 화공플랜트, 산업플랜트, 신재생에너지로 구분되며 자동화된 첨단설비와 철저한 제품관리 시스템으로 완벽한 최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600만원, 남성 플랜트 부문 연봉이 가장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CC건설의 평균 연봉은 7600만원이다. 건축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7300만원, 4900만원이다. 관리 부문의 경우 각각 7500만원, 4900만원이다. 영업 부문의 경우 각각 7200만원, 4300만원이다. 토목 부문은 남성이 8600만원, 여성이 4900만원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의 평균연봉은 9100만원이며 플랜트 부문에 속하는 여성의 경우 기간제 근로자 1명으로 평균연봉에 대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부문은 플랜트 부문이며, 여성의 평균연봉은 영업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이 4900만원으로 동일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KCC건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32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1년…모든 부문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년 더 길어

 

KCC건설은 정규직 928명, 기간제 근로자가 217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81%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0.1년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건축 부문의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8.1년, 3.5년이다. 관리 부문의 경우 각각 11.1년, 5.7년이다. 영업 부문의 경우 각각 7.7년, 4.2년이다. 토목 부문의 경우 남성이 14.7년, 여성이 8.1년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6년이다.

 

KCC건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부문은 남성의 경우 플랜트 부문이며, 여성의 경우 토목 부문이다.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에 비해 약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이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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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그래픽=뉴스투데이]

 

③성장성 분석 ▶ 새로운 수주 소식과 변경된 계약을 통해 증가한 수익

 

KCC건설의 2021년 매출액은 1조 3639억원으로 2020년 대비 2623억원 증가하였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983억원과 318억원으로 각각 2020년 대비 134억원과 225억원씩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2021년 47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20년 대비 95억원 증가한 결과이다. 

 

KCC건설의 2019년부터 손익계산서를 보면 2019년과 2020년 모두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2021년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높게 나타났다. KCC건설의 영업이익이 낮은 수치를 기록한 원인으로 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등이 증가가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KCC건설의 다양한 부분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KCC건설이 선정되었다. 3.3m2당 공사비는 679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철거기간 포함 46개월이다. 이문 삼익아파트의 기존 규모 지상 23층 353가구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24층 405가구로 바뀔 예정이다. 

 

또, KCC건설은 1671억원 상당의 안성 방초2지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규모는 2021년 매출액 대비 약 1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 9일부터 2025년 5월 8일까지다.

 

새로운 수주 소식 이외에도 과거 수주했던 공사의 계약금이 증가되기도 했다. 2019년 2월 수주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3공구)의 계약금이 약 1080억원에서 약 1110억원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약 3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경우에도 변경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금액과 기간이 변경되었다. 계약금은 약 3107억원에서 약 324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약 13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26일까지에서 11월 26일까지로 변경되었다.

 

최근 KCC건설의 실적이 눈에 띄는 커다란 성장은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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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복지후생제도

 

④기업문화 ▶ 기본적인 직원 복지후생제도 제공

 

KCC건설이 제공하는 직원 복지후생제도에는 총 12가지가 있다. 의료비 지원, 경조사 지원, 주택자금 대부, 건강검진실시, WORK-LIFE BALANCE, 퇴직연금제도, 자기계발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Refresh Support, 단체상해보험, 동호회 지원, 구내식당 운영이 있다.

 

WORK-LIFE BALANCE의 경우 정시퇴근 운동을 실시하며, 장거리 근무자의 주말 귀향비 지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Refresh Support는 콘도미니엄과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KCC건설이 제공하는 복리후생제도는 타기업도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도이다. KCC건설만의 특색있는 별도의 복지후생제도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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