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폰 신호 빅데이터로 실시간 인구 혼잡도 알려준다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9.01 11:10 ㅣ 수정 : 2022.09.01 11:10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한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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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직원들이 실시간 현장 혼잡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는 휴대폰 기지국 신호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서울시에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는 주요 지역 기지국에서 5분 동안 수집된 휴대폰 신호 빅데이터를 집계한 후 가공해 현 시점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활용하면 각 지자체는 주요 장소별 인구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대응체계 마련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폭우·폭설 등 기상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기상정보와 인구 혼잡도 정보를 종합해 시설물 점검, 인력·설비 배치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KT는 서울시에 관광명소, 한강공원, 주요상권 등 서울시내 50곳의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민간 데이터와 교통·환경 분야 공공 데이터를 융합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개발하고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홈페이지에서 개방한다.

 

최준기 KT AI(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실시간 인구데이터 활용범위를 재난, 안전, 환경, 교통, 보안 등으로 확장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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