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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 제일기획

평균연봉 1억4000만원인 광고업계 1위 -메타버스, NFT로 사업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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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08.20 05:25 ㅣ 수정 : 2022.08.20 05:25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제일기획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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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진편집=뉴스투데이 김영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제일기획은 45개국에 53개의 사옥을 보유한 글로벌 광고회사이다. 제일기획은 1973년 창립된 이후 한국의 주요 광고회사로 성장하였다. 지난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실행한 광고 상장기업 13개사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유정근(60, 사진) 대표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사업 전략 설명회에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광고 산업이 변화하는 것은 제일기획에 있어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청사진을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성장된 메타버스 시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고 모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는 메타포메이션이 강조되었다.

 

제일기획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였을 때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중심의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고성장을 통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제일기획은 변해가는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분야와 적용하여 지속적인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2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33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평균 연봉은 1억2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4000만원, 1억700만원이다. 남성이 3300만원 더 받았다. 

 

제일기획의 사업부문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5가지 부문에는 Strategic Solution, Creative Solution, Media Solution, Digital Solution, Experiential Solution이 있다. 각 부문의 진행 방식은 “CONNEC+”라 부르는 광고와 리테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와 이벤트, 소비자와 메이커 등 다양한 연결들을 통해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추정한 제일기획의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3240만원, 10년 초과 경력사원 연봉은 9412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1326명 중 정규직은 1301명…평균 근속연수는 9.6년

 

제일기획은 정규직 1301명, 기간제 근로자가 25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8%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약 9년 6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약 11년, 여성 근로자가 약 8년 1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의 비해 약 3년 근속연수가 긴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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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그래픽=뉴스투데이]

 

③성장성 분석 ▶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 7234억원, 영업이익 1465억원 기록

 

제일기획은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 7234억원, 영업이익 1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총이익이 23%,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수치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 3349억원, 영업이익 585억원과 2분기에 매출총이익 3885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실적 기록의 배경에는 디지털 중심의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고성장을 통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사업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닷컴 플랫폼, 데이터,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물량 확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 성장했다.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디지털 사업 비중은 작년 연간 50%에서 올해 상반기 52%까지 확대됐다. 특히 펑타이, 바바리안 등 주요 디지털 자회사의 대행 물량 증가와 북미 지역에서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동남아·중남미·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디지털 성장세가 디지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사업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요 광고주향 대행 확대와 맥키니, 바바리안 등 자회사의 대형 비계열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5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BTL(전시 등 비매체 광고) 물량 증가, 중국에서의 디지털 매체 집행 증가 등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제일기획은 서비스별, 지역별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연초에 제시한 매출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디지털 분야 M&A를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콘텐츠 설비 및 전문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우수 업체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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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제공]

 

④기업문화 ▶ 매월 발간되는 자체 매거진…공모전을 통한 대학생과의 교류

 

제일기획은 매월 자체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 매거진의 내용은 Insight, Work, Cheil’s up, Newsroom으로 구성되어 있다. Insight는 제일기획의 마케팅 전문가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담은 칼럼들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Work는 제일기획이 함께 한 브랜드 캠페인의 종류와 캠페인 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 Cheil’s up은 제일기획 구성원들의 소식을 전달하며, Newsroom은 제일기획의 보도자료부터 제일기획 데이터를 정리해둔 데이터 센터(Data Center)까지 정리해 놓았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여 년간 총 2,5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고업계 입사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주요한 공모전으로 손꼽히며, 참여도가 높은 공모전이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시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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