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월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1%(약 8000원)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날 개장 직후 9.26% 오른 11만80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92% 증가한 2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5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155.1% 상승했다.
2분기 수출액 역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833억원이다.
삼양식품 측은 수출국 다변화와 자사 면 브랜드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현지 맞춤형 제품 및 소스 등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