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2일 기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20선을 넘어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이재용 부회장 8·15 특별사면 소식에 6만전자를 회복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0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6%) 낮은 2,519.6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3억원과 224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031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휴스틸(29.92%)와 세아특수강(12.32%), 휠라홀딩스(9.90%), 포스코인터내셔널(9.31%), 세아제강(8.43%), 와이투솔루션(8.12%) 순이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두산퓨얼셀1우(-10.99%)와 유니온머티리얼(-5.59%), 두산퓨얼셀2우B(-5.54%), 넷마블(-5.38%), 삼화왕관(-5.33%) 순이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3.00%)와 가스유틸리티(2.75%), 건설(2.67%), 자동차(1.68%), 석유·가스(1.60%), 철강(1.30%) 등이 올랐다. 통신장비(-0.01%)와 제약(-0.08%), 생명보험(-0.11%), 소프트웨어(-0.16%), 은행(-0.27%)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1.06%), 삼성전자우(0.92%), 삼성SDI(0.65%), 현대차(1.55%)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44%)과 NAVER(-0.75%), 카카오(-1.4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하며 혼조 마감했다"며 "특징주로는 유럽, 러시아 가스를 대체할 새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논의에 천연가스 관련주들인 화성밸브,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등이 강세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6%) 내린 831.63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2%) 낮은 831.1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6억원과 897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7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투파워(30.00%)와 CBI(29.90%), 에이치와이티씨(24.84%), 케이엔제이(21.52%), 신진에스엠(20.29%), 피코그램(15.86%), 에프알텍(12.20%) 순이다.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에스엘바이오닉스(-13.66%)와 삼화네트웍스(-12.41%), 양지사(-12.10%), 켐트로스(-8.30%), 이노시스(-8.28%), 덴티스(-8.04%) 순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27%)와 에코프로비엠(-2.39%), 엘앤에프(-0.75%), HLB(-2.99%), 카카오게임즈(-1.84%), 펄어비스(4.86%), 셀트리온제약(-1.01%), 알테오젠(-2.71%) 등 대부분이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302.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