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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 2,520선 약보합...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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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12 10:49 ㅣ 수정 : 2022.08.12 10:49

코스피, 0.02% 하락 중...외국인 185억원·기관 110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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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2일 2,520 안팎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523.2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6%) 낮은 2,519.66으로 출발해 하락 흐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8억원과 1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315억원을 팔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7%와 0.58% 하락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CPI를 소화하며, 7월 PPI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에 안도했다.

 

종목에서는 테슬라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2.62%와 1.44% 빠졌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0.48%,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72% 내려갔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0.44%와 0.74% 떨어졌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나스닥(-0.6%)이 가장 약세를 보였고, S&P500은 약보합, 다우는 강보합 상태였다. 개장 전 발표된 PPI가 둔화하면서 주가 상승, 미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 등 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기능이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의 ‘갤럭시Z플립 4’와 ‘갤럭시 Z 폴드4’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26일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SK증권은 삼성전자 갤럭시 S22 의 연이은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폴더블폰 판매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적은 스펙 변화에도 향후 공격적인 프로모션 정책을 통해 시장 눈높이 수준의 판매 성과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봐 올해 1600만대가 판매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33% 오른 6만1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18% 밀린 45만7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54% 상승한 9만3800원을 나타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3%)와 LG화학(-0.15%), NAVER(-0.75%), 카카오(-1.79%)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우(1.10%)와 삼성 SDI(0.48%), 현대차(2.07%)는 올라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0.27%) 내린 829.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2%) 낮은 831.18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6억원과 48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1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6%)와 에코프로비엠(-2.39%), 엘앤에프(-1.47%), HLB(-0.64%), 카카오게임즈(-2.01%),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17%), 펄어비스(-5.70%) 등 대부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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