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씨엔에스 대규모 공사수주·컴투스 역대 최대 매출·두산퓨얼셀 생산 확대 기대감 급등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삼일씨엔에스, 834억 규모 건설공사 수주에 '급등'
삼일씨엔에스(004440) 주가가 포스코건설와 834억원 규모 건설공사 수주 소식에 급등세다. 삼일씨엔에스는 11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전일 보다 740원(8.86%) 상승한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전일 포스코건설과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2공구 강교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833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37.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13일까지다.
삼일씨엔에스는 1965년 12월에 설립해 용인공장과 칠서공장, 충주공장, 충주석산사업소, 부여공장, 군산공장에서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의 생산 및 판매, 철구조물 제작설치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 컴투스,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에 급등세
컴투스(078340)가 2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컴투스는 전장 보다 6000원(7.36%)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933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6% 감소한 37억79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42.4% 증가한 1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신작인 야구게임 성과와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 호실적에 힘 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외주용역비 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 두산퓨얼셀·두산퓨얼셀1우, 생산시설 증설 기대감에 12%대↑
두산퓨얼셀(336260)·두산퓨얼셀1우(33626K) 생산시설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두산퓨얼셀은 전장 보다 4250원(7.64%) 오른 3만9400원에, 두산퓨얼셀1우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3.04%) 상승한 1만3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두산퓨얼셀은 공시 통해 회사채 발행으로 700억원 자금을 마련했다고 공시했다. 700억원에서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400억원은 새만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며 익산공장 생산시설 증설도 진행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를 이용한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기업으로 수소 관련주로 분류됐다. 지난 2019년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이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 형지I&C, 3대1 무상감자 결정에 18%대 급락
형지I&C(011080)가 3대1 무상감자 결정 소식에 폭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형지I&C는 전장 대비 158원(18.35%) 하락한 7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형지I&C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기명식 보통주 3주를 같은 액면가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195억682만원에서 65억227만원으로 감소하고, 발행 주식 수는 3901만3649주에서 감자 후 1300만4549주가 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10월 4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 20일이다.
■ 바른전자, 거래재개 첫날 20%대 폭락세
바른전자(064520)가 약 2년 8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지만 주가가 폭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40원(20.57%) 하락한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전자는 2018년 12월 김태섭 전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 후 감사의견 거절 등 재무상 문제로 거래정지 기간이 지속됐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