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지투파워, 무승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

 

지투파워(388050)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다. 지투파워는 10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일 보다 2730원(29.61%)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지투파워는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인버터(PCS) 제조를 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지투파워는 원전과 태양광 관련주로도 엮이고 있다. 최근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약 11조원으로 추산되는 루마니아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참여하는 '3각 협력'을 제안했다.

 

■ 일동홀딩스, 표적항암 후보물질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급등세'

 

일동제약(249420)과 지주사 일동홀딩스(000230)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일동홀딩스는 전장 보다 4250원(15.21%)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일동제약도 8.75% 올라 4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베나다파립'(IDX-119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로 위암·유방암·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덴티움, 2분기 '깜짝 실적'에 이틀째 강세

 

덴티움(145720)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덴티움은 전장 보다 7200원(7.64%)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5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증가한 966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아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중국 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 

 

■ 태영건설, 한국-사우디 정상회담 소식에 건설주 강세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정상회담을 연다는 소식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태영건설(009410) 주가가 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장 대비 430원(6.27%) 상승한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한다.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650조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와 현지 원자력발전소 수주 프로젝트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건설·레저·임대·기타 사업 부문에서 영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건설 사업 부문에는 토목환경·플랜트·건축·주택건설 제품 및 서비스를, 레저 사업 부문에는 자동차 경주장·호텔·콘도·카트 경기장 서비스를 영위한다.

 

■ 양지사, 거래량 1731% 폭증에 주가 상한가 근접

 

코스닥 상장사 양지사(030960)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24%대 폭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양지사는 전 거래일 대비 2650원(24.09%)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사의 거래량은 105만7298주로 전일 거래량 5만7741주 대비 1731.10% 증가했다. 특별한 상승 배경은 보이지 않으나 과대낙폭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지사는 1979년에 설립된 기타 인쇄업체로 수첩, 다이어리, 달력 등 문구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양지사는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