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포켓몬빵" SPC삼립, 2분기 매출 8000억원 넘었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8.10 11:21 ㅣ 수정 : 2022.08.10 11:21

베이커리, 푸드 매출 전년비 27%, 17% 증가…견조한 성장세 지속
휴게소 사업도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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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휴게소. 사진=SPC삼립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삼립이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2분기 매출 814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61.5% 상승했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휴게소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30% 가량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통 부문 매출 최대 분기 매출인 4772억원을 기록했으며, 물류 시스템 효율화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 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SPC삼립의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은 모두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17% 증가해 각각 2040억원, 2007억원을 기록했다. 

 

포켓몬빵과 브레디크 등 다양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며 베이커리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7000만 봉이라는 판매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푸드 부분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수출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 매출은 60%까지 늘었다.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진출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견조한 베이커리와 푸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 사업 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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