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9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전일 보다 600원(1.53%) 상승한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분기 매출액 7950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10% 웃도는 실적을 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북미 지역 등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과 공격적인 신규 제품 마케팅이 꼽힌다.
최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규 품목인 M10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M10은 1시간 이내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Real Time PCR)다.
■ 덴티움, 2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12%대 '폭등'
덴티움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2분 기준 덴티움(145720)은 전장 보다 1만600원(12.35%)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5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증가한 966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아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중국 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
■ 에이치와이티씨,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이날 오전 에이치와이티씨(148930)는 10시 10분 기준 시초가(1만4700원) 대비 11.22% 올라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달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은 약 1조8330억원 수준이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005년 설립된 2차전지 제조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 회사로,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법인 신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CJ제일제당, 2분기 호실적에 9%대 급등세
CJ제일제당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CJ제일제당(097950)은 전장 대비 3만6000원(9.13%) 상승한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2분기 매출 4조594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3934억원(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해외 식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와 60%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고,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확장 전략을 펼쳐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바이오사업 부문도 매출 1조3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다.
■ 케이카, 침수차 100% 보장에 '강세'
간밤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침수차 보상제’를 갖춘 케이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측에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케이카(381970)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3.99%)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는 구매한 중고차가 침수차인 경우 100% 환불과 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두 달간 ‘내차사기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때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시, 차량 가격과 이전비용 전액 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국내 중고차 업체 중 침수차 보상제를 갖춘 기업이 적어 케이카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