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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개인·외인 매도에 2,450선 내줘...삼성전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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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02 10:43 ㅣ 수정 : 2022.08.02 10:43

코스피 0.25% 하락 중...개인 1594억원·외국인 62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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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사진=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2일 개인과 미 증시 하락 영향과 개인·외국인 순매도에 밀려 장 초반 2,450선을 내주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21포인트(0.25%) 내린 2,446.0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05%) 낮은 2,451.0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94억원과 6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2196억원을 팔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8%와 0.18% 하락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8월 첫 거래일에 부진한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수요가 약화해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물가 지표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는 쿠팡이 실적 기대에 5.15% 급등했다. 이 외 AMD 주가는 2.45%, 인텔 1.79%, 엔비디아1.53%, 아마존 0.33%, 루시드 모터스 1.53%, 리비안 1.49%, 테슬라 0.04% 등이 뛰었다. 스냅 주가는 3.34%, 액슨모빌은 2.56%, 트위터 1.75%, 마이크로소프트 0.97%, 애플은 0.62% 모두 빠졌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7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신규주문이 위축국면을 이어가고,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집계된 여파로 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특히 중국 수요 둔화로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크게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는 아이폰14에 LPDDR5 D램을 공급하는데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인증 일정이 늦게 시작됐고 품질 문제도 있어, 3분기는 삼성전자가 독점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12개월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65% 오른 6만1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2% 밀린 41만6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21% 떨어진 9만6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6%)와 삼성전자우(-0.18%), 현대차(-0.26%), 삼성SDI(-1.20%), NAVER(-1.35%) 등 대부분이 내리막길이다. 기아는 1.00%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1포인트(0.32%) 내려간 805.0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높은 807.69로 출발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1억원과 14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3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48%)와 스튜디오드래곤(3.35%)는 오름세를 향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9%)와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엘앤에프(-1.08%), HLB(-1.21%), 카카오게임즈(0.20%), 펄어비스(0.19%), 셀트리온제약(-0.84%) 등 대부분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매크로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잔존한 가운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오늘 발표 예정인 카카오페이, 한국금융지주, KG 이니시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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