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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강보합…이틀째 2,45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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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8.01 16:09 ㅣ 수정 : 2022.08.01 16:09

코스피, 0.75포인트(0.03%)↑…2,452.25
코스닥, 3.99포인트(0.50%)↑… 8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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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틀째 2,450선을 유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상승한 2,452.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낮은 2,444.05에서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3억원과 40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7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100원(-0.16%) 떨어진 6만13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2.46%)와 LG화학(1.66%),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1.82%)와 셀트리온(-1.32%), 삼성물산(-1.24%), 카카오(-1.07%), 삼성전자우(-1.0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50%) 뛴 807.61에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째 오르며 이틀 연속 800선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과 1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티팜(8.75%)과 에코프로비엠(6.95%), 엘앤에프(4.94%), 동진쎄미켐(3.52%), 천보(3.0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3.53%)과 스튜디오드래곤(-2.36%), 씨젠(-1.51%), HLB(-1.19%), 셀트리온제약(-1.18%) 등은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이날 발표된 국내 무역수지 적자에 따라 경제 부담이 확대되는 국면이라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뉴욕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오늘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 흐름을 보이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장중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수지는 최근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대중국 무역도 3개월째 적자를 기록해 국내 경제 부담이 확대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해 1300원대에 재진입했는데, 무역 적자에 달러인덱스 상승까지 겹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2차전지 소재주가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조선도 국내 업체들의 3분기 흑자전환 전망 소식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3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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