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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코스피 상장', 수산인더스트리 공모가 하회·'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교육株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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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8.01 10:21 ㅣ 수정 : 2022.08.01 10:21

LG화학, 자체 개발 통풍신약 美 3상 추진에 상승
KT서브마린, LS전선에 매각 협의 소식에 상승세
심텍,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장초반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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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수산인더스트리, 코스피 상장일 장 초반 공모가 하회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회사 수산인더스트리(126720)가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산인더스트리는 시초가(3만3000원)보다 850원(-2.58%) 하락한 3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3만5000원)보다는 8.14% 낮은 수준이다.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과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 플랜트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불시 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드 종합정비 서비스기업이다.

 

전국 24개 발전 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정비와 계획예방정비, 설비 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달 14~15일에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30.4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5000~4만3100원) 최하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추진에 교육 관련주 급등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자, 국내 증시에서 교육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메가엠디(133750)는 전일 대비 610원(18.89%) 급등한 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이비김영(9.82%)과 아이스크림에듀(9.35%), YBM넷(7.53%), NE능률(7.24%) 등도 일제히 강세다. 코스피시장의 비상교육(3.06%)과 웅진씽크빅(2.75%) 등도 상승세다.

 

앞서 교육부는 현재 만 6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전면 발표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시행 초기에는 교원 수급이나 학교 공간 등의 한계가 있는 만큼 향후 4년간 해마다 25%씩 입학 연도를 당기게 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박 장관은 추진 배경에 대해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 교육에 투자했을 때 효과가 16배 더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도 빨리 공교육에 들어와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개편안이 현실화될 경우 취학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76년 만에 처음이다.

 

■ LG화학, 자체 개발 통풍신약 美 3상 추진 소식에 상승

 

LG화학(05191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체 개발 중인 통풍 신약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2.32%) 오른 6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이 자체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신약 임상 3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이번 임상을 거쳐 2027년 FDA로부터 티굴릭소스타트에 대한 1차 치료제 품목허가롤 받고, 이듬해인 2028년부터 글로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1차 치료제란 약물치료 시 가장 먼저 처방을 권고하는 약물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LG화학은 통풍 환자에 흔히 사용하는 '알로푸리놀(Alopurinol)'과 티굴릭소스타트를 비교하는 시험 계획도 FDA에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 KT서브마린, LS전선에 매각 협의 소식에 상승세

 

KT가 자회사 KT서브마린(060370)을 LS전선에 매각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KT서브마린의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KT서브마린은 전일보다 400원(6.15%) 상승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5.69% 급등한 75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LS전선과 KT서브마린 매각을 두고 오랜 기간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KT서브마린은 1995년 KT와 한진해운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해저 광케이블 전문기업이다. 해저케이블 설치와 유지 및 보수, 해양구조물 설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한진해운은 KT서브마린 지분 30.2%를 보유한 2대주주였으나, 2014년 경영난으로 전량 매각했다.

 

현재 지분구조는 KT의 지분이 36.9%로 최대주주며 KT서브마린은 자기주식을 6.2%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5% 미만 소액주주는 56.9%로 구성돼 있다.

 

■ 심텍,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장 초반 4%대 상승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기업 심텍(222800)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심텍은 전장 대비 1650원(4.07%) 오른 4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9일 심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5% 늘어난 1147억1100만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0% 증가한 4774억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95.0% 늘어난 847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204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PC와 서버 영역에서 DDR5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모바일 부문에서도 신모델 출시로 멀티칩패키지(MCP) 매출 증가 등 전반적인 성수기에 진입해 3분기 매출도 분기 최고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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