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 LG이노텍 상승·'美 GM 공급계약', 포스코케미칼 급등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LG이노텍,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3%대 상승
LG이노텍(011070)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3.26%) 상승한 3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2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 늘었고, 매출액은 3조7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LG이노텍의 호실적은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판매 호조와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초한 수요 및 생산능력 확대 등이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 포스코케미칼, 美 GM과 소재 공급 계약 체결에 '급등'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1만9000원(16.38%) 급등한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GM과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3조7696원 규모며, 이는 최근 매출액 1조9895억원의 692.1%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 성일하이텍,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80%대 상회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365340)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장 초반 공모가를 88.2%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성일하이텍은 시초가(9만9000원) 대비 5800원(-5.81%) 떨어진 9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원)보다 98% 높은 수준에 형성됐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269.7대 1을 기록해 국내 기업공개(IPO)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후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이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되며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 조일알미늄,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설립에 급등세
알루미늄 압연 기업 조일알미늄(018470)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일알미늄은 전장보다 440원(25.66%) 급등한 2155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미국에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각각의 미국 현지 법인이 참여한 합작법인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미 중부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인근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미국 전지 소재 법인은 70%, 롯데알미늄 미국 법인은 30%의 지분으로 각각 참여했다.
해당 공장은 미국에 최초로 건설되는 양극박 생산 공장으로,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양극재를 코팅하는 알루미늄 소재다.
앞서 조일알미늄은 올해 초 롯데알미늄과 159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지투파워,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 중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지투파워(388050)가 무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강세르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8650원(18.54%) 급등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 1453만716주며, 무상증자 이후 총 발행 주식 수는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1816만3395주가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