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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안전한 배달 환경으로 소화물 인증제 ‘1호 기업’ 선정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7.27 10:24
ㅣ 수정 : 2022.07.27 10:24
배달종사자 보험망 구축·안전 교육·안전 배달 서비스 등 우수성 인정
우아한청년들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건전한 배달 문화 정착에 힘쓸 것”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이하 소화물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소화물 인증제는 지난 2021년 배달원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지정했다. 국토부는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 가운데 배달원 안전 교육, 보험 정책,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 심사 과정을 거친 뒤 우아한청년들을 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대표적인 보험 정책은 유상운송보험 의무화와 시간제 보험 도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유상운송보험을 의무화해 배달원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 보험은 기존 연 단위 유상운송보험 보험료가 배달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을 착안해 도입했다. 배달원이 일한 시간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부담을 크게 낮추고 이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 사륜차 등 운송수단에 맞춰 보험을 늘려왔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배달서비스연수원’을 설립해 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연수원은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 운행 교육을 제공하며 건전한 배달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방 배달원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인증으로 ‘배민커넥트’ 앱에서 활동하는 배달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배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소화물배송대행업 공제조합(이륜차 공제조합) 설립 등 인증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이번 국토부의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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