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7.18 15:58 ㅣ 수정 : 2022.07.18 15:58
정부기관·시민단체 공동 추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참여 ESG 경영 가치 실천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 기대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현대백화점과 고려대학교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8일 고려대와 ‘기후위기 대응 및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혹서기를 맞아 다음 달 고려대 사회공헌원 및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및 돈의동 등 쪽방촌에 거주하는 700여명에게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또 오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고려대가 추진하는 기후·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ESG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연구 등에 총 3억원 후원도 계획 중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약자, 취약 계층이 먼저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당사와 고려대가 가진 인프라를 이용해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