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론칭일 급락은 과도… 이튿날 급반등은 합리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2 14:35 ㅣ 수정 : 2022.06.22 14:35

‘우마무스메 한국’ 히트수준 기대 부합. 추정치 변경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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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한국’은 론칭 초반 기대에 부합하는 히트 출발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20일 11:00 한국시장에 구글, 애플 동시 론칭되었는데 애플 매출순위의 경우 론칭 당일 오후 7시 무렵 2위, 오후 11시 무렵 1위에 등극하는 등 기대했던 대로 론칭 초반 기대에 부합하는 히트수준으로 출발하고 있다”며 “구글 매출순위는 론칭 이튿날인 21일 11:50 무렵 진입순위 28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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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애플과 달리 구글 매출순위의 경우 일주일치 누적매출 기준인데도 하루치 매출만으로도 28위로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즉, 론칭 초반 매출순위는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도 실질적인 매출순위는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측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히트 및 롱런 목표수준을 매출순위 3위 이내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 밝히는 등으로 인해 시장 눈높이는 이미 공격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라며 “종전 자료에서 론칭일은 10일로 가정하고, 2분기 일평균 매출은 8억원 정도로 추정했는데 이는 첫 분기 21일간 평균 매출순위를 3∼5위 정도로 추정한 것이며 론칭초반 매출순위는 1∼3위를 추정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즉, 첫날 애플 매출순위 1위 등극은 기대했었던 순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론칭일이 20일로 예상보다 조금 늦음에 따라 2분기 영업일수가 11일로서 예상보다 10일 정도 적은 만큼 2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정도로서 종전 8억원보다 다소 상향한다”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미소녀 경주마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라 초반 강한 오픈빨 후 가파르게 하향셋업하는 MMORPG 장르에 비해선 하향셋업 속도도 좀 더 완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참고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추정치를 크게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 전망치 변경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 늘어난 3483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766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됨과 아울러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오딘 대만’의 3개월 Fully 반영 및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첫 매출기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2분기 영업실적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일정의 예상 대비 다소 지연, ‘오딘 대만’ 하향 안정화 속도에 대한 추정 차이 등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상당수준 미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 당일 주가 10.14% 급락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애플 매출순위가 론칭 당일 1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과도한 하락이었으며 이튿날 바로 급반등을 통해 전일 급락을 대부분 만회한 것은 합리적이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론칭 당일 큰 주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이튿날 매출순위 1위 소식으로 상당 수준 상승하여 ‘우마무스메 한국’ 히트가 제대로 가치에 반영되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아쉽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엑스엘게임즈 MMORPG 신작 글로벌’, ‘에버소울 글로벌’, ‘오딘 일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기대신작 론칭일정들을 다수 안배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감안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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