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 당일 주가 10% 급락은 과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한국’ 론칭일 10% 급락은 과도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20일 10:00 한국시장 구글, 애플 동시 론칭했다”며 “출시 첫날 인기순위 1위에 오르고 매출순위는 오후 7시 무렵 2위에 오르더니 11시께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구글 순위가 핵심이나 구글 매출순위는 일주일치 누적매출 기준이라 순위 진입일이 조금 늦을 수 있다”며 “다만, 애플 매출순위처럼 구글 매출순위도 최상위라면 일주일 미만의 제한적인 영업일수만으로도 의미있는 매출순위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즉, 구글도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정도 매출순위 진입이 가능하다”며 “물론 이 때 구글의 실질적 매출순위는 일주일치 매출로 환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애플 매출순위만 보면 론칭 첫날 매출순위 1위 등극으로 순항 중이라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 당일 주가 10%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급락사유은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이라는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으로 시장 자체가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대표적 성장주인 게임주 주가는 전체적으로 더욱 부진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은 11:00 론칭으로 종장 시각인 15:30까지 주요 지표에 대한 별다른 뉴스가 없음에 따른 투자가 불안심리가 작동했다”며 “오히려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사례, 그리고 기대신작 론칭일 주가 급락이라는 이상한 패턴 등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분위기와 더불어 한꺼번에 작동 → 애플 인기순위 1위 등극 뉴스는 종장 후, 매출순위 2위 및 1위 등극 뉴스는 오후 7시 이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온하트 상장 이슈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첨언했다.
그는 “앞으로 구글 매출순위 점검을 통해 히트수준 진단을 좀 더 해야 하고 초반 히트수준의 롱런 여부 및 패턴(하향셋업 속도)도 더 검증해야 하겠으나 적어도 론칭 첫날 애플 매출순위 1위 등극 감안 시 그 전의 뉴스 공백 및 시장불안 등에 따른 맹목적 급락은 과도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