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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누리호 재도전', 우주항공주↑·'우리금융 피인수설 부인',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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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6.20 10:37 ㅣ 수정 : 2022.06.20 10:37

'코스닥 이전상장'…비플라이소프트↓
'고체전지 소재 개발'…레몬 '상한가'
'6거래일 연속 上'…노터스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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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누리호 발사 재도전 기대감…우주항공주 일제히 '강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재도전을 위한 준비과정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39%) 오른 5만5600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00원(1.37%) 상승한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의 비츠로테크(3.48%)와 쎄트렉아이(2.22%), 제노코(1.54%),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0.42%) 등도 오름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누리호는 기체 이상 보완 및 점검을 종료한 뒤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오전 중 기립을 거쳐 오후에는 전력과 추진체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체와 발사대 상태, 기상 등에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누리호는 오는 21일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발사 시각은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추진체 충전 여부 등을 결정한 뒤 정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예정됐던 누리호 발사 일정은 기상 문제에 따라 16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점검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 SK증권, '우리금융그룹 피인수설' 공식 부인…'급락'

 

SK증권(001510)이 우리금융그룹 피인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전일보다 77원(-9.49%) 급락한 734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SK증권우(001515)도 630원(-16.15%) 떨어진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17일 장 마감 이후 우리금융그룹에 피인수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J&W BIG) 유한회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이 SK증권의 지분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와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지난 17일 SK증권의 주가는 전장 대비 14.87%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의 SK증권 지분율은 19.6%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76.86%다.

 

■ 비플라이소프트,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148780)가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 첫날 공모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비플라이소프트는 시초가(1만500원) 대비 800원(-7.62%) 내린 9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보다 5% 높은 1만500원에 형성됐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앞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공모가 희망범위(1만6900~1만9000원) 최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수요예측 이후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이 26.8591대 1에 그쳤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가공·분석한 자료를 제공하는 회사로, 신문지면 등 아날로그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해 디지털화하는 '아이루트'를 개발했다.

 

■ 레몬, 전기차용 고강도 고체전지 소재 개발…이틀째 '上'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294140)이 전기차용 고강도 고체전지 소재 개발을 성공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레몬은 전장 대비 1460원(29.92%) 올라 상한가인 6340원에 거래 중이다. 레몬은 지난 17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7일 레몬은 전기차용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전지는 전기 저장이 필요한 전지 내부에 액체가 아닌 고체의 전해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리튬이온 전지 대비 저장 성능이 더 뛰어나고 구조적으로도 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페트) 마이크로섬유 부직포에 PVDF(폴리비닐리덴 플로라이드) 나노섬유를 결합해 전해질을 충전시켜 얻은 고체 전해질 지지체다. 인장 강도는 13.9㎫(메가파스칼)까지 향상됐고, 200℃ 이상 고온에서의 열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해당 소재는 현재 상용화 검토가 진행 중이다. 김광진 레몬 대표는 "나노섬유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로, 이번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의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양산·개발 능력을 토대로 최고의 나노소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6거래일 상한가 달린 노터스…개장 초 '하한가' 직행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비임상 수탁기관(CRO) 전문기업 노터스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노터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29.94%) 급락해 하한가인 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9일 노터스는 1주당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들자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거래과열로 인해 노터스의 거래를 하루동안 정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거래 재개 이후 노터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재개 첫날인 지난 13일에 28.21% 폭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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