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럭셔리 소비 증가의 대표 수혜 기업”
중국 락다운 해제로 화장품 기대감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력셔리 카테고리와 화장품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럭셔리 카테고리 매출 성장세는 3~4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타 패션 기업들과 비교할 때 해외 패션 부문 매출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30%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현진 연구원은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해외 패션에서의 마진기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아질 것”이라며 “아울러 자체 디지털 채널 SI빌리지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5~30%로 높게 유지되고 있고, 고급 브랜드들의 온라인 매출 신장세가 패션 부문 마진을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봉쇄 조치 해제도 호재”라며 “중국이 코로나19로 주요 도시들을 봉쇄했던 상황도 완화됨에 따라 화장품 매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입 화장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력서리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이 매출과 이익 기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국내 매장 5개에서 신세계 외로 추가 매장 오픈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유럽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향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케팅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패션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으로 화장품 부문의 투자 증가가 전사 마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외에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패션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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