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는 장기 성장성 강화를 위한 파종기”
투자 확대로 단기 실적 부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가 단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852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265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혜진 연구원은 “패션은 지난해 10월 이후 부문 효율성 개선 위해 기존 해외 패션과 국내 패션 두 사업부문을 패션 단일 부문으로 일원화했다”며 “일원화된 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196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패션 부문은 상반기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요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국내 패션은 내부거래 제거 일환으로 축소중인 마트 소싱 물량 감소 영향 및 지난해 1분기 해외 패션에서 국내 패션으로 이관됐던 일부 브랜드 다시 이관되며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코스메틱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81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라며 “카테고리별 당분기 매출 규모 수입화장품은 전년대비 7% 줄어든 650억원, 자체브랜드 비디비치는 60% 감소한 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견조한 수입화장품 수요로 수입화장품 성장 양호한 흐름 지속, 자체브랜드 비디비치 및 스위스퍼펙션, 포아레, 로이비 등 화장품 브랜드 부스트 위한 마케팅 등 제반 투자가 올해 내 이루어지며 수익성은 점진적인 개선 흐름 보일 것”이라면서 “향후 전사 성장 모멘텀 강화 위한 초석 마련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647억원으로 매출액 성장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고정비 부담으로 부문 적자가 예상되지만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 지속 및 온라인 채널 비중 증가하며 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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