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6월 7일] 美 증시, 中 코로나 정책 완화에 ‘강보합’…태양광 관련주 일제히↑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6.07 07:13 ㅣ 수정 : 2022.06.07 08:35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05%) 상승한 32,915.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9포인트(0.31%) 오른 4,121.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4포인트(0.40%) 뛴 12,061.3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다만 장중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를 돌파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고용이 견조한 상황에서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종목별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한 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인페이즈 에너지는 전장 대비 5.41% 올랐고, 이외에 솔라에지(2.86%)와 선파워(2.72%), 선런(5.9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윈리조트(2.47%) 등 카지노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20대 1의 주식 분할을 진행하면서 1.99% 상승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1.60%과 0.35% 올랐다.
- 센트럴인사이트(012600) : 청운파트너스, 서울중앙지법에 엄태희 대표이사 선임 결의, 신주 발행 결의 등 무효 소송 제기
- GS건설(006360) :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공사 예정 금액 4781억원
- 유니온머티리얼(047400) :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 베트남 채무 131억원 보증 결정
- S-OIL(010950) : 유관 공정의 가동 중지로 인한 원재료 부족으로 일시적 가동 중단됐던 PP공정이 3일부로 재가동
- 메가스터디(072870) : 메가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 480억원에 매각
- 녹원씨엔아이(065560) : 채권자 남성현 외 91인, 보통주 49만9500주, 신주 발행가액 2000원의 신주 발행하면 안 된다는 소송 제기
- 정원엔시스(045510) : 윔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월 25일 주주총회 의결 사항(사내·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취소소송 제기
- 국영지앤엠(006050) : 인천공항 제2 터미널 확장 관련 168억원 공급계약 체결
- 이엠텍(091120) : 유상증자로 7일 권리록
- 비디아이(148140) : 회생 절차 개시 신청
- 엠투엔(033310) : 서울회생법원, 채권자 김동화의 엠투엔 파산 신청 기각
- ITX-AI(099520) : 회생 절차 폐지 결정 공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 추가
- 시스웍(269620) : 회생 절차 개시 신청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24년에도 반도체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몬도 장관은 “디지털 경제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으며,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증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6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민간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 5월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120.60) 대비 0.83포인트 하락한 119.77로 집계됐다. 다만 콘퍼런스보드는 고용 지난달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의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직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 중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22명 증가해 누적 1816만8708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9명이고, 사망자는 21명 증가해 총 2만4279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7명 늘어 4505만7611명이고, 2차 접종자는 20명 증가한 4459만8938명으로,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7%와 86.9%다. 이어 3차 접종자는 40명 늘어나 누적 3331만9039명, 4차 접종자는 95명 늘어 누적 417만7410명이다. 접종률은 각각 64.9%와 8.1%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할 불안 요인이 곳곳에 존재한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빠르면 여름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가을·겨울에 재유행의 정점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12.1 등 신종 변이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BA.2.12.1뿐 아니라 BA.4와 BA.5도 유입돼 있고, XE, XQ 등 재조합변이도 확인된 상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 지금은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며 방역 상황이 더 안정되면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다음 달부터는 해외 입국 뒤 6~7일차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가 권고사항으로 바뀌지만, RAT 확진 인정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학계 권고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