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실적 공포 속 혼조...스냅 43%↓·아베크롬비 29%↓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8.38포인트(0.15%) 오른 31,928.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7포인트(0.81%) 떨어진 3,941.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70.83포인트(2.35%) 밀린 11,264.4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수익 악화에 43.1% 대폭락하며 개장 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다른 소셜미디어는 물론 기술주 전반을 끌어 내렸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7% 내린 배럴당 109.77달러에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7포인트(3.41%) 오른 29.45를 기록했다.
종목에서는 의류업체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의 주가는 회사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8.58% 폭락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의 주가가 7.62% 급락했고, 알파벳의 주가도 4.95% 떨어졌다. 애플과 아마존 주가도 각각 1.92%와 3.21%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4일)
- DL건설(001880) : 스카이천수와 대전 관저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관련 754억원 공사 수주
- 셀트리온(068270) :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바이오시밀러 항체 의약품 관련 1600억원 상품 공급계약 체결
- 대우건설(047040) : 이노밸류와 진주 혁신도시 생활숙박시설 신축사업 관련 3848억원 규모 공사 수주
- 신성이엔지(011930) : 천정형 공기청정기(ceiling type air cleaner) 특허 취득
- LS(006260) : LS니꼬동 제련 498만 9397주(전체 주식 중 9.66%) 유상감자 결정
- 아이진(185490) :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임상 지원
- 도이치모터스(067990) : 리딩투자증권이 35만 주에 대한 전환권 행사 및 장내 매도
- 디딤(217620) : 석동현 사외이사 18일 1만 주 추가 취득
- 블리츠웨이(369370) : 지분 및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관계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 대해 37억원 규모 취득 결정
- TS트릴리온(317240) :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동성 자금 확보 목적으로 25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비케이홀딩스(050090) : 자회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을 흡수 합병
- 태영건설(009410) : 계열사 지엠파크에 대해 1400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현대차(005380) : 안정적 자금 운용 및 수익성 제고 목적 현대차증권으로부터 450억원 규모 유가증권 매수
- 코오롱글로벌(003070) : 김해 신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관련 3036억원 규모 공사 수주
- 미래에셋증권(006800) : 자기자본투자 수익률 제고 목적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해 1500억원 규모 수익증권거래 체결
- 녹십자(006280) :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품목허가 승인
- 대상홀딩스(084690) :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에 대해 1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코오롱(002020) : 파파모빌리티 및 에픽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컴퍼니에 대해 지분취득으로 인한 자회사 편입
- 롯데지주(004990) : 송용덕 부회장 등 임직원 18명 보통주 1만 1174주 장내매수
- 기아(000270) :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 목적으로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 유가증권 매수
- SK이노베이션(096770) :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 투자 위한 법인 설립 목적 자회사 Energy Solution Holdings에 대해 1269억원 규모 주식취득 결정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샘 맥아워 부사장 보통주 200주 장내매수, 김태한 임원(전 대표이사) 1175주 장내매도
- 락앤락(115390) : 신탁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계약 해지
- 녹원씨엔아이(065560) : 129억원 규모 제2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 결정
- 멜파스(096640) : 디에프에이빗에쿼티 외 4명이 신청한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관련 소 취하
- 동일철강(023790) : 유동성 확보, 부채상환 목적 117억원 규모 부산 강서구 토지·건물 화진정공에 양도 결정
- 피씨엘(241820) :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PCL SELF TEST-COVID19 Ag) 대만식약처(TFDA) 허가
- 엘앤에프(066970) : 해외 투자자금 및 시설·운영자금 조달 목적 2766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 인화정공(101930) : HSD엔진 주식 290억원 규모 취득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인의 피터 한버리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TSMC, 삼성, 인텔을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면서,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노동력이 부족하고 임금도 높아지는 상황으로 반도체를 이용하는 가전제품 가격역시 고공행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기관 번스타인은 배터리 생산과 관련해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수직적 통합은 순수한 배터리 제조업체에게 위험 요인으로, 테슬라는 가장 큰 위협이다. 그럼에도 CATL(닝더스다이)과 LG에너지솔루션 등 순수 배터리 제조업체는 계속해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07년 러시아에서 첫 매장을 연지 15년 만에 더는 브랜드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내 스타벅스는 모두 라이선스 매장으로 13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은 회사 전체 연간 매출의 1%에도 못 미친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통계데이터센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개최(오전)
- 2022년 1/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오전)
- 제1회 SDG 데이터 혁신 포럼 개최(오후)
- 2021년 3월 인구동향(오전)
- 2022년 4월 국내인구이동(오전)
[금융위원회]
- 고승범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레회의(14시)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동향보고회의(9시)
- 2022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06시)
- 「2022년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예정(정오)
- 2022년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정오)
-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발간(정오)
[금융감독원]
- 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2021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정오)
- '22년도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배포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344명 증가해 누적 1799만398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2명이고, 사망자는 19명 증가해 총 2만4006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471명 늘어 4504만9534명이고, 2차 접종자는 732명 증가한 4457만419명으로,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6.9%다. 이어 3차 접종자는 5323명 늘어나 누적 3326만8421명, 4차 접종자는 3만5602명 늘어 누적 385만3261명이다. 접종률은 각각 64.8%와 7.5%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고시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의료현장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까지인 4주간을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이행기'로 정했다. 이행기 동안은 기존과 같이 7일 격리가 시행되지만 ‘안착기’로 전환되면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하지만 지난 20일 정부는 자가격리 의무를 4주 더 연장해 방역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재 단계에서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다만 지난 23일부터는 해외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병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입국 뒤 6~7일차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RAT가 권고사항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