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NF3 마진 대폭 개선과 폴리케톤 흑자전환 임박 주목”
PP/DH는 바닥권 업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효성화학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컨센서스(149억원)를 대폭 하회했다”며 “NF3 마진의 대폭 개선과 폴리케톤의 흑자전환 임박이 눈에 띄었으나,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의 적자가 아쉬웠다”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PP/DH 영업이익은 -546억원(국내 —140억원/베트남 –406억원)으로 부진했다”라며 “전반적으로 프로판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은 프로필렌 외부 구매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DH설비 및 케번의 본계정 대체 후 감가상각비 증액분이 발생했다”라며 “반면,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불화질소(NF3)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5% 대폭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NF3의 영업이익률이 역대급으로 대폭 개선 덕이라고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폴리케톤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은 -4.8%로 흑자전환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적자 폭 축소를 전망한다”며 “기타부문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견조한 가운데, PP/DH의 적자 폭 축소를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PP/DH 적자 폭 축소의 근거는 특수처리 벌크선을 통한 북미 및 유럽향 판매물량 확대, 베트남 가동률 현재 92%로 판매량 확대가 가능, 베트남 프로필렌 외부 구매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베트남 가동률 상향 및 중국의 봉쇄 조치 해제 가능성, 유가 조정 등을 감안하면 PP/DH 업황은 바닥권”이라며 “NF3는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체력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옥산 NF3 2000톤/년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와 특수가스 추가 확보에 따른 마진율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폴리케톤은 자동차향 납품이 시작되어 출하량 증대 및 흑자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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