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대실적 지속이 경신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88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4.8% 큰 폭으로 증가하고 분기 수수료이익 규모가 최초로 4000억원을 상회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MG손해보험 관련 일부 비용인식에도 충당금 부담이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타 은행지주 대비 비이자이익 감소 폭 또한 크지 않았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카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피탈 역시 외형과 실적개선이 동반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구조적 성장과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간배당 기준일을 확정하면서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7bp 상승한데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연간 NIM은 1.5%에 달할 것으로 보여 10bp 이상 큰 폭의 마진상승이 예상된다”며 “대출성장률은 가계대출 억제조치로 0.8%에 그쳤으나 2분기 이후로는 성장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대손부담은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상환유예 대출 관련 담보비율이 80%를 상회하고 충당금 또한 20%가량 적립된 것으로 보여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증권사의 경우 2분기 이후로도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큰 데다 보험사 역시 손해율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지주 가운데 이익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절대적, 상대적 실적호조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주가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