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호실적 전망과 주주환원에도 적극적 의지 보여”
2022년 절대적, 상대적 이익호조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대실적 지속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추정 순이익은 81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당금 부담이 낮게 유지되고 타 은행지주와 달리 비이자이익 감소 폭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호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구조적 성장과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예상되며, 최근 중간배당 기준일을 확정하면서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5bp 상승하면서 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연간 NIM은 1.5%에 달할 것으로 보여 10bp 이상 큰 폭의 마진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출성장률은 1분기 가계대출 억제조치로 1% 수준에 그칠 것이나 2분기 이후로는 성장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금융당국 권고로 지난 4분기 추가 1600억원의 준비금을 적립한 데다 상환유예 대출에 대해서도 담보비율이 80%를 상회하고 충당금 또한 20%가량 적립된 것으로 보여 대손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증권사의 경우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큰 데다 보험사 역시 2분기 이후로는 손해율 상승압력이 예상되어 금융지주 가운데 이익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라며 “카드부문 감익은 불가피하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은 연간 500억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주가흐름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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