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
2022년 매출액 10조3199억원, 영업이익 1조7296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2조526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2% 증가한 40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광학통신 사업부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0조319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것은 기판사업부에서 경연성회로기판(RF-PCB)이 제외된 것과 모듈 사업부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7% 늘어난 1조729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판사업부와 컴포넌트 사업부의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듈 사업부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기판사업부의 증가 폭이 큰 것은 RF-PCB 제외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지는 실적 변동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기판사업부의 업황도 올해까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부진은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실적 대비 주가는 상당 수준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에서 섹터 내 투자 매력도는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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