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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 TV사업 부문 임직원이 매출 증가에 따른 보상으로 성과급을 최대 710% 받는 등 돈방석에 앉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대 710%의 성과급을 확정 짓고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LG전자는 기존 사업본부별 성과 중심의 성과급 기준을 지난해 9월 새롭게 바꿨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모든 조직에 대해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 달성 현황을 반영하고 각 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 등도 참작해 최종 지급률을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TV, 오디오·비디오(AV) 등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50∼71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특히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대세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TV사업부는 최고 수준인 710% 성과급이 지급될 전망이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사업부별로 400∼660%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와 함께 H&A사업본부 모든 구성원은 지난해 생활가전 매출액 분야 세계 1위 달성 성과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H&A 글로벌 1등 인센티브’ 500만원이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150∼400%, 자동차전장(VS)사업본부는 150%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이번 성과급은 이달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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