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엠아이텍에 대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강자라고 전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엠아이텍은 식도, 대장 등 장기가 협착되지 않도록 체내에 삽입하는 비혈관용 스텐트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의료기기 업체”라며 “엠아이텍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5위를 확보한 시장의 주력 업체이며 현재 국내 포함 글로벌 98개 국가에 엠아이텍 재품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허선재 연구원은 “엠아이텍의 투자포인트는 비혈관용 스텐트의 제품 특성에 따라 경기 국면과 시장 변동성에 관계없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엠아이텍은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에서 철저히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점진적 시장점유율 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평균 20%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은 2020년 9억9000만달러에서 2025년 13억9000만달러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성장 요인은 암환자 수, 질병의 조기진단 및 생존율 증가에 기인한다”며 “즉, 비혈관용 스텐트 착용이 필요한 인구와 평균 착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향후 꾸준한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엠아이텍은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 멕시코 등 신시장 진출,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연평균 시장 성장률을 3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엠아이텍 제품의 주요 고객인 의사들의 구매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며 이에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생분해성 스텐트 등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엠아이텍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성장성, 수익성, 주가 매력도를 보유했기 때문에 향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현재 개발 중인 생분해성 스텐트 상용화 시점에는 유의미한 벨류에이션 재평가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