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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최대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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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6 18:24 ㅣ 수정 : 2022.01.06 18:24

2021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713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역사적 최대 및 최초로 지배주주순이익이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5713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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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다만 자회사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금리상승과 KOSPI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이익 축소와 전년동기 외환환산이익 1500억원 소멸로 비이자이익은 감소를 예상한다”라며 “보수적 충당금적립으로 대손충당금전입은 소폭 증가를 예상하며, 명예퇴직비용 확대와 비용선집행에 따라 판관비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9% 늘어난 1조7789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8월 및 11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5bq의 큰 폭 상승을 예상하며, 원화대출 성장은 속도조절에 따라 소폭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2031억으로 예상한다”라며 “일회성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상황이나 계절적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예상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 보수적 충당금적립 및 명예퇴직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사적 최대로 전년대비 23.1% 증가한 3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도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수적 이익추정에도 불구하고 외환환산손실 소멸에 따라 비이자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며, 자산성장에 따른 경상적 대손충당금전입과 판관비의 하향안정화도 지속됨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3조5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배주주순이익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 3.8배에 불과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9.7%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더불어 최대 실적과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수익률도 6.7%, 올해 이후 7%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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