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P2E 게임·NFT 소유로 긍정적인 서너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3 16:57 ㅣ 수정 : 2022.01.03 16:57

블록체인 생태계 투자로 퍼블리싱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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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B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P2E(Play to Earn, 돈버는 게임)과 블록체인 밸류체인에 투자 확대로 긍정적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3일 넷마블의 자회사 잼시티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게임 ‘챔피언스: 어센션’을 공개했다”라며 “해당 게임은 Web3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으로, 플레이어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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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아이텀게임즈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이텀게임즈는 NFT거래소, 개발자 정산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넷마블이 개발하는 게임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P2E, NFT 시장 진출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맞물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예상한다”며 “넷마블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7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비중이 34%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P2E 게임은 인게임 재화나 자산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는 특성상 모객, 재방문율 등 주요 유저지표가 높다”며 “게임 내 결제 및 거래가 ‘게임사와 유저’ 중심에서 ‘유저간’ 거래로 변화하는 만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낮아질 수 있지만, 제품 수명주기(PLC)를 크게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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