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내년 베트남 설비(연간 60만톤) 본격 가동”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3 14:38 ㅣ 수정 : 2022.01.03 14:38

프리미엄 PP 수익성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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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효성화학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다. 폴리프로필렌(PP)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공장 정상가동 미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P 및 탈수소화(DH) 마진은 원료 액화석유가스(LPG) 급등에 약세”라며 “다만, LPG가 11월을 고점으로 조정 중이라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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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제 연구원은 “올해 PP 시황은 전년대비 둔화 전망을 유지하나(NCC 증설 및 정유사 재가동), 효성화학의 건설용 PP 프리미엄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건설용 PP(원료: LPG)는 ‘PVC(원료: 석탄/원유+염소)’와 경쟁하는데, 최근 석탄 가격이 급등했으며, 염소를 생산하기 위한 운임과 전기료가 급등해 PVC 생산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효성화하근 5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LPG 부두 및 저장시설 → PDH 공장 → PP공장 완공했으며, 이에 따른 전사 PP 생산능력은 국내 연간 60만톤에 베트남 연간 60만톤이 추가되어 2배가량 커지게 된다”며 “베트남 공장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적지만, LPG 직도입으로 수직계열화되어 있고, 수출관세도 적어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라며 “PP 시황 둔화에도 베트남 공장이 정상가동 및 흑자전환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리케톤도 자동차향 판매 시작되며 적자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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