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SiP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매출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30 11:24 ㅣ 수정 : 2021.12.30 11:24

2022년, 실적 컨센서스 상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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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심텍에 대해 2022년과 2023년에 반도체 기판 사업의 호조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심텍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3902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4분기 실적은 고부가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기판 신규라인 가동 효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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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향상 폭이 크지 않다고 가정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MSAP 기판 생산능력(CAPA)을 확장 중이며 내년에도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59% 증가한 2501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당장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됐고, MSAP 생산능력 확장으로 꾸준한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지만 수주잔고가 오히려 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1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상향하지만, 여전히 추가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키징기판은 내년에도 수급이 가장 타이트한 부품”이라며 “DDR5에서의 기판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시스템인패키지(SiP)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심텍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20% 늘어난 1조6377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501억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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