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 시작… "언제든지 배터리 상태 확인"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26 16:38 ㅣ 수정 : 2021.11.26 16:38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과 손잡고 'BaaS' 개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SK온 직원이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SK온]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SK온은 전기차의 주행 및 충전 등 모든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하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온은 소프트베리과 손잡고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EV Infra(이브이 인프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충전 패턴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를 개발했다. 소프트베리는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배터리의 변화 측정은 물론 주행 습관과 배터리 수명관리 제안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 약 20만명 중 자신의 차량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상위 몇 %에 속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에 앞서 SK온은 SK렌터카와 지난 4월 배터리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실제 주행하는 전기차 렌터카에 적용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전기차용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안전하고 뛰어난 배터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