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2021년 매출액 2136억원·영업이익 329억원 전망”
3분기 :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청담러닝에 대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538억원, 영업이익은 81.8% 증가한 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청담러닝(영어)은 전년 동기대비 14.8% 늘어난 287억원, 씨엠에스에듀(수학)는 20.5% 증가한 23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오프라인 중심인 씨엠에스에듀의 전년 동기대비 완연한 매출 회복 및 청담러닝의 온라인 매출 성장 가속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영어사업부문(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학생수는 2020년 말 4만6000명 → 2021년 2분기 기준 5만3000명으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씨엠에스에듀 또한 ‘씨큐브코딩’ 학생수 증가가 본격화되며 안정적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에듀테크가 접목된 ‘바운시(Bouncy)’를 올해 12월 정식 론칭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할 전망”이라며 “바운시는 April어학원의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가상 환경과 결합한 교육 컨텐츠로 사용자 간의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담러닝은 바운시의 Live 및 AI 선생님 1:1 수업, 스마트 학습 교구재 탑재, AR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공 등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April어학원 3만명의 학생들을 시작으로 학생수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라며 “메타버스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교육 산업에서도 단순 온라인화를 넘어 메타버스 및 에듀테크가 접목된 교육 패러다임 변화가 전망되는 만큼 청담러닝의 신규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7% 늘어난 2134억원, 영업이익은 94.3% 증가한 32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씨엠에스에듀와의 협업을 통한 Cross-Marketing 효과, 글로벌 로열티 매출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청담러닝은 씨엠에스에듀와의 융합 교육 서비스인 C.Honors 멤버십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도 학생수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 베트남 영어교육 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310만달러 수준의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내년은 바운시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해로 영어사업부문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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