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 영어애니메이션 제작”
올해 연결실적 영업이익 345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청담러닝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로 타 업체와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성화로 2019년 대비 10%의 원생 수 증가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원생 수는 4만5000명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학력 인구는 감소하지만 생활 영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가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경쟁사 대비 빠르게 안정화되어 견조한 원생 수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비쥬얼캠프사 등 다양한 인공지능 업체와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이 컨텐츠 회사로의 변모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재택교육 니즈가 커가는 상황에서 청담러닝은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에 영어 컨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C사하고의 영어애니메이션 제작도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IPTV 및 OTT사업자향으로의 매출액은 4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 컨텐츠 수출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파트너사하고의 JV가 1분기중 마무리가 될 예상으로 중국향 컨텐츠 수출 및 기존 베트남 컨텐츠 수출 합산 60억원의 해외 컨텐츠 수입이 발생될 전망”이라며 “구체적으로 중국 30억원, 베트남 25억원, 일본 5억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9% 늘어난 2156억원, 영업이익은 81.6% 증가한 3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 증가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이는 1분기 중 중국JV설립 마무리로 올해부터 중국향 로열티 수입의 본격화, IPTV 및 OTT업체향 컨텐츠 판매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씨엠에스에듀(43% 지분 보유)도 올해 오프라인 수업 정상화 및 온라인 플랫폼 런칭으로 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청담러닝은 올해도 주당배당금 1000원을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배당수익률 기준 7%대로 고배당주로의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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