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이 온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0 12:06 ㅣ 수정 : 2021.10.20 12:06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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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청담러닝에 대해 국내 최고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바운시(Bouncy)를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가 전망된다”며 “바운시는 기존 April어학원의 콘텐츠와 라이브클래스 기반으로 SNS 기능이 결합된 교육서비스로 12월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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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연구원은 “국내에서 안정화된 이후 중국, 베트남 등의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이 목표”라며 “Live 및 AI 교사 간의 1:1 라이브 수업, 융합적 창의를 추구하는 스마트 학습 교구재, AR 기반의 App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3만명 수준의 April어학원 수강생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확대되기 때문에 트래픽의 스노우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담러닝과 CMS에듀 브랜드의 시너지를 만드는 융합 전략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어와 수학으로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언어와 수리 사고력이 융화되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보편적 콘텐츠 기업으로의 진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담러닝과 CMS에듀의 각각 수강생 5만3000명, 3만5000명 간의 상호 마케팅 및 융합사고력 교육을 제공하는 C.Honors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융합 전략이 구체적으로 실현됐다”고 말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8% 늘어난 534억원, 영업이익은 77.9%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April어학원과 씨큐브코딩 재원생이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3.0%%, 52.2% 증가하면서 외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라이브클래스 효과로 고정비가 감소하고 자회사 CMS에듀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중간배당 1000원을 결정했기 때문에 하반기 역시 유사한 수준의 배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규제 이슈로 동사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으나 규제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따라서 영어회화 등의 소양교육은 규제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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