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실적+모멘텀+저평가 모두 갖춘 수소경제 핵심 기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7 11:04 ㅣ 수정 : 2021.09.07 11:04

모든 수소경제 생태계에 꼭 필요한 ‘탄소섬유’ 국내 유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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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수소경제의 필수소재인 탄소섬유에서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충전소 중압, 고압 압력용기, 수소 이송을 위한 튜브트레일러, 연료전지차 압력용기 등 모든 수소 생태계에 적용되는 필수 소재”라며 “진입장벽이 높은 소재로 추가 경쟁사 진입이 어려운 데다 현재로서는 대체할 만한 소재도 전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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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기체 압력용기 탄소섬유 시장에서는 글로벌 2위 기업”이라며 “현재 한화솔루션 인수 ‘시마론’과의 5년 장기계약을 시작으로 일진하이솔루스, 엔케이 등 국내외 튜브트레일러 수주 증가, 충전소용 중압, 고압용기로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시에도 기체 압력용기가 필요하다”라며 “연료전지차에는 꼭 기체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수소 관련 기업들이 실적이 가시화하지 않은 것과 달리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영업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올해 기준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4000톤인데 2022년까지 증설을 통해 2500톤 늘어난 6500톤으로 확대된다”며 “이는 미국 CNC, 시마론 튜브트레일러 등의 기존 수주에 국내 튜브트레일러 수주까지 더해지면 가동률 100%가 가능해져 실적으로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업인 타이어보강재도 하반기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 주가 수준은 2022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수(PER) 16배 수준으로 수소 관련주 평균이 50배인 것을 고려하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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