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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예상하던 수준에서 플러스 알파… 배당만 봐도 충분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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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3 14:41 ㅣ 수정 : 2021.07.23 14:41

하반기 실적은 우려보다 순항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NH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 실적도 순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8%, 전분기 대비 5.0% 개선된 2704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고, 순영업수익은 65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비 29.3% 상승, 전분기 대비는 -0.2%로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수수료손익과 이자손익은 브로커리지 지표 둔화 등으로 예상하는 수준에 부합했으나,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확대에도 지난해 4분기 인식했던 자산 손상(약 1600억원) 중 일부가 반기 재평가를 통해 환입되며 운용손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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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연구원은 “일평균거래대금이 올해 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둔화됐으나 감소세는 멎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7월 현재 27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예탁금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일평균거래대금은 20조원 중반에서 방어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브로커러지 수익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한, 2분기에 다소 급등한 단기채 금리도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채권 전망에 따르면 연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단기 금리가 추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아 채권 평가손실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NH투자증권의 경우 사모펀드 충당금과 코로나19 관련 투자자산 손상도 일단락됐기에 하반기 실적은 순항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1F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0.1% 개선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들어 NH투자증권의 주가는 시장 지표 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다소 부진한 흐름인데, 이러한 Peak-Out 우려를 감안해도 P/E 4.7x, P/B 0.6x 수준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판단한다”며 “또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와 유사한 배당성향 가정 시 2021F 예상 배당수익률이 7.7%에 이르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충분히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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