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7951억원의 역대 최대실적 예상”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2000억원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과 7%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6% 줄어든 202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최대라는 점에서 이자이익도 최대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다만 전년동기 국내외 금융시장 급등에 따른 상품관련이익 큰 폭 증가로 인한 기고효과와 당분기 주가지수는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고채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이익 축소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채권중심의 유가증권 운용과 안정적 헷지로 이익변동성이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2% 늘어난 283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 수수료 증가와 인수수수료는 감소하는 반면 높은 주가지수 수준에 따라 수익증권 및 자산관리수수료는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한 20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최대 규모의 신용거래융자잔고와 이익 증가 만큼의 한도확대에 따라 신용공여 및 대출금이자 증가추세 지속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일평균거래대금 감소(상반기 27조3000억원 대비 하반기 24조6000억원 가정)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주식시장 위축 우려가 존재하나, 코로나19 해소에 따른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보수적 가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수료이익 및 이자이익은 양호할 전망이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7.8% 늘어난 7951억원의 역대 최대실적을 예상하며 7%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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