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배리어프리 사회' 만들기에 앞장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4.20 15:55 ㅣ 수정 : 2021.04.20 15:55

"꾸준한 성과는 지역사회 든든한 지원 덕분" / 장애예술가 지원 등 꾸준히 나눔 활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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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후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작품이 전시돼 있다.[사진=효성]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무장애)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에도 "꾸준한 성과의 바탕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며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나눔 활동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효성은 최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에 두팔을 걷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효성의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더욱이 올해는 후원 4년차를 맞아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도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자폐성장애 2급인 한승민 작가(27)가 이름을 올렸다. 

 

서양화 작가인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다.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도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자랑한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분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 분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12월 잠실창작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은 올해로 9년째로, 지원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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