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315500210
2021 채용분석(17)

평균연봉 1억900만원 현대오일뱅크, 인재상 짜맞추기보다 진솔한 자소서 선호

글자확대 글자축소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15 17:07 ㅣ 수정 : 2021.03.16 10:39

“복수의 인사 담당자가 자소서를 교차 체크해”

image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다. 1994년 주유소에 OILBANK 브랜드를 도입, 전국 약 2500개 주유소에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유 사업, 석유화학 사업, 윤활기유 사업, 오일터미널 사업, 제철화학 사업, 주유소/충전소 등이다. 2015년 윤활기유 사업, 2016년 석유화학 아로마틱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900만 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3953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 채용 시기와 전형 방법, 신입사원·사무지원직(보훈)·인턴 등 모집

 

이번 채용은 대졸 신입사원, 사무지원직(보훈)을 모집한다. 하계 인턴, 산학장학생도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경영일반(경영지원, 해외 영업, 재무·회계, 생산지원, 대외협력) △국내 영업 △엔지니어(공정기술/생산기획, 품질관리, 설비기술, 설비검사, 안전, 환경) △연구개발(정유, 석유화학 제품 개발, 촉매 및 공정 개발, 신사업 검토) 분야에서 모집한다.

 

현대오일뱅크에 합격한 뒤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에서 근무하게 될 수도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 채용 검진→ 입사를 거친다. 서류 접수는 3월 8일부터 3월 22일 23시 50분까지 현대오일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무지원직(보훈 취업지원대상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 자격요건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인턴 선발 면접→ 인턴 실습(3개월, 4월부터 7월까지)→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친다. 서류 접수는 3월 5일부터 3월 15일 23시 50분까지 현대오일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계 인턴은 화공 전공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2022년 2월 학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사 확정과 2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인턴실습비(2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R&D 산학장학생은 화공/화학 연구개발에서 모집한다. 석/박사 과정 재학생으로 2022년 8월 이전 학위 취득 예정자 대상이다. 입사 확정, 잔여 학기 등록금 전액, 학비 보조금, 논문제작비(실비) 혜택을 제공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 채용 검진 →입사/선발을 거친다. 서류 접수는 3월 8일부터 3월 22일 23시 50분까지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분야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근무내용 등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달호 대표 “신성장 사업으로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될 것”/ ‘창조적 실천인’ 인재상 추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윤활기유, 석유화학, 제철화학, 유류저장사업 등 비 정유사업 확대로 수익을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런 포부를 뒷받침할 현대오일뱅크 인재상은 ‘창조적 실천인’이다. 창조적 실천인이란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 추진력, 창의, 정직, 배려, 신뢰를 두루 갖춘 인재를 뜻한다.

 

■ 현대오일뱅크 관계자 “계열사 간 직무 순환 가능…자소서에 거짓말은 쓰지 말 것”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계열사 간 직무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현대오일뱅크로 입사했는데 다른 계열사로 입사할 가능성도 있다. 모집 분야를 세분화해서 다른 계열사로 이동해서도 같은 업무를 맡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편이 좋다. 회사의 인재상에 맞추는 것은 별로다. 자소서를 다 읽는데, 복수의 인사담당자가 교차 체크를 한다. 자소서를 열심히 쓰되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다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 최종 합격자는 “기업분석 보고서가 회사 정보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됐다. 자신이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직무 관련 중심의 내용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전공 질문에 대해서 주제 관련 팩트뿐 아니라 실제 사용되는 설비나 시스템이 무엇인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까지 알고 있으면 더욱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